배우 최진혁은 지난해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열연을 펼쳤다. 한층 성숙된 연기력과 무르익은 카리스마가 반전의 키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안방극장에 6개월 만에 복귀하는 그는 히어로로 'OCN 최고 시청률'을 노린다.
28일 첫 방송될 OCN 새 주말극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최진혁은 극 중 촉망받았던 형사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난 강기범 역으로 분한다. 아픔을 겪고 다시 태어난 인물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에 원작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위트 있으면서도 남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담아내면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부분에 집중했다는 최진혁. '슬램덩크' 강백호와 같은 위기를 가지고 노는 듯한 '강인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최진혁은 OCN 드라마 '터널'(2017)로 활약했다. 당시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1%를 기록하며 '터널'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발휘했다.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던 터.
'사이언스 액션'이라는 장르로 국내에서 첫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인 동시에 3년 만에 OCN에 복귀하는 최진혁의 행보이기에 이들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9%가 넘는다면 시즌2 제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최진혁. 현실로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