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은 최근 여성지 우먼센스 4월호를 통해 "'청담동 며느리'로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실제 내 삶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다. 남들과 똑같이 육아하고 살림하는 주부"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남편의 과거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숨어 지낼 수만은 없어 용기를 내봤다"며 "방송을 통해 나의 일상을 가식 없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2011년 네 살 연하의 윤태준과 결혼했다. 남편은 1990년대 활동한 이글파이브 멤버이자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 씨는 2014년 9월 한 의류업체의 한류 콘텐츠 중국 공급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취임하고 이 회사 주식을 취득,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2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재판부는 이중 약 15억원에 대해서는 윤씨가 범행으로 거둔 이익인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고 나머지 4억 5700여만원에 대해서만 부당이득으로 판단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또 4억 1800여만원 추징을 명령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