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니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보다 20일 빨리 일간차트 200위권에 진입해 더 오래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발매된 '봄날'은 일간차트에 지난 1일 83위로 진입했고, 24일간 평균 일간차트 순위 109위를 차지했다. 8년 전 나온 ‘벚꽃 엔딩’은 21일 161위로 진입, 5일간 평균 114위에 머물렀다.
지니뮤직 홍상욱 본부장은 “K-POP 가치를 세계 만방에 떨친 방탄소년의 신곡,구곡 모두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봄날’의 인기는 지속됐다”며 “반대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어려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트진입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캐롤송 '봄날'과 '벚꽃엔딩'의 일간 차트 평균순위는 전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28일간 평균순위 77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은 27일간 평균 순위 10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3월에는 각각 32계단, 6계단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인기 봄 캐럴도 등장했다. 지니일간차트에 볼빨간 사춘기의 ‘나만, 봄’은 2일 지니일간차트 148위로 진입, 21일간 평균 126위를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