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월화극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는 안승균(고재영)이 리셋터들의 죽음과 관련해 '자리 순서대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리셋터들은 잔뜩 겁에 질렸고 이 순서대로라면 다음은 양동근(배정태)이었다.
정민성(차증석)은 이준혁(지형주)을 직접 찾아왔다. 그리곤 안승균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연락도 안 되고 있지 않나. 연수 씨까지 죽고 나니 무시가 되지 않더라. 초조해서 일도 손에 안 잡힌다"면서 양동근이 어떻게 됐는지 근황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
김지수(이신)와 남지현이 만났다. 김지수는 남지현을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이 이시아라는 사실을 자신은 몰랐다면서 두 사람이 함께 리셋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고 주장했다. 남지현은 "운명 그게 답이라면 너무 쉽네요. 잔인하기도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웹툰을 마감하고 있던 남지현은 자기가 그린 웹툰과 이시아의 사망 모습이 겹쳐져 보이며 불안감에 떨었다. 이때 이준혁이 찾아왔다. 그는 "(성혁의 차를 처리한) 폐차장 직원이 배정태였다. 그리고 이신을 만났는데 고재영이 얘기한 이상한 룰과 내가 형사인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리셋터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남지현과 정보를 공유하며 김지수의 거짓을 밝히기 위해선 먼저 양동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 자신의 파트너가 돼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