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들이 잇따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TV조선 '아내의 맛'엔 '미스터트롯' 출신 노지훈이 출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엔 톱6인 장민호가 노지훈 집에 방문하는 모습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아내의 맛'엔 '미스터트롯'에 유소년부로 지원한 홍잠언, 임도형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아내의 맛'의 기획 의도와 전혀 맞지 않고 출연 자체가 생뚱맞지만 홍잠언, 임도형의 방송분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몄다. 톱3인 임영웅·영탁·이찬원과 더불어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스터트롯' 비하인드를 전하고 재미를 선사했다. 화제성과 인기에 힘 입어 '미스터트롯'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고 이날 방송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톱7만 방송가에서 찾는 건 아니다. 본선에 진출한 출연진이 모두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엔 최종 결승 7인엔 오르지 못 했지만 방송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기·김경민·김수찬·나태주·노지훈·류지광·신인선 등 7명이 출연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이 단체로 출연하며 '비디오스타'는 시청률 상승 효과도 톡톡히 봤다. 2016년 7월 12일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2.3%, TNMS 유료가입 기준)을 기록했다. 전주 시청률 보다 1.1% 오른 수치다.
방송 관계자는 "'미스터트롯' 출신들은 팬층이 두텁도 다양해서 예능에서 많이 러브콜을 보낸다. 최근 섭외 1순위이라고 꼽힐만큼 핫하다. 방송가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뉴 페이스라 출연만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해서 여러모로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