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그룹 위너에서 처음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2일 오후 김진우는 팬과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활짝 웃는 얼굴로 훈련소를 향해 들어갔다. 취재진에겐 "이러게 조심스러운 시기에 먼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사히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김진우는 이날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3월 27일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리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위너 멤버들도 뭉쳤다. 지난 1일 강승윤은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입대를 앞둔 김진우를 위해 모인 멤버들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선배 산다락박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내 동생 지누야~!!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홧팅!!"이라며 응원했다.
김진우는 "늘 옆에서 응원해주는 팬클럽 이너서클 여러분과 YG패밀리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동생들 승훈이랑 민호랑 승윤이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소로 들어갔다.
위너는 선공개곡 '뜸'에 이어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송민호 작사 작곡의 노래로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