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은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트로트의 레전드' 주현미 편에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야래향'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했다.
원곡의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메인보컬 유회승의 시원한 가창력을 더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흐뭇하게 웃으며 "내가 대학교 때 밴드 활동을 했다. 기타 소리가 울릴 때 내가 대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호평했다. 가수 김태우는 "엔플라잉의 무대를 보면 서로 좋아하고 응원하고 밴드를 사랑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옥탑방' '‘봄이 부시게' 등 유쾌하고 트렌디한 밴드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불후의 명곡'에 단골로 출연해 우승 트로피를 두 번 거머쥐며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