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JTBC '부부의 세계'는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20년 3월 30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부부의 세계'는 네이버카페를 중심으로 높은 주목을 받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몰입한 시청자들이 상당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는 김희애(1위), 한소희(2위), 박해준(6위)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김희애의 연기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전주 대비 화제성 26.75% 상승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 성공했다. 곽선영의 연기력에 호평이 터졌고, 정경호와 곽선영의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듯한 전개에 네티즌의 관심이 나타났다. 조정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0위를 기록했다.
한 주 결방한 tvN '하이바이, 마마!'는 전주 대비 화제성 28.39% 감소하며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3위를 차지했다. 13화 예고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예고편 스토리에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차유리 캐릭터에 동정 여론이 형성되었으며, 김태희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4위는 SBS '하이에나'로 전주 대비 화제성 4.12% 상승했다. 여성 캐릭터를 능동적으로 그리는 것에 긍정적인 평을 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일부는 주지훈 캐릭터를 로맨스 위주로 활용하는 것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혜수 4위, 주지훈이 8위를 차지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드라마 5위로 전주 대비 화제성 63.19%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빠른 전개,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 드라마에 '재미있다'는 시청 반응이 쏟아졌으며, 문가영에 '연기도 잘하고 캐릭터도 사랑스럽다'는 긍정평이 이어졌다. 문가영과 김동욱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드라마 6위는 tvN '반의반'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5.95% 감소했다. 드라마와 관련하여 발생한 화제성을 살펴보면 대체로 저조한 시청률을 언급하거나, 드라마 스토리가 공감가지 않는다는 부정 반응이 빈번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정해인은 9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7위는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전주 대비 화제성 1.91% 증가)', 8위는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전주 대비 화제성 6.67% 감소)', 9위는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전주 대비 화제성 42.48% 감소)', 10위는 SBS 예정작 '더 킹 : 영원의 군주'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