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 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 승마지도자 총 3개다.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 17세 이상인 자(2003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지원 자격 제한 요건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고,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7회 또는 8회 말산업 국가 자격 필기시험에 합격했던 응시자 또한 이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 8회까지 총 640명의 합격자(말 조련사 332명, 장제사 76명, 재활 승마지도사 242명)를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말 조련사, 재활 승마지도사 자격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 대상인 안전 요원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일자리 활성화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 조정 및 대응 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응시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 문제까지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험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지방 실기 시험장을 기존 3개 지역(경기, 영남, 제주)에서 호남 지역까지 확대했다. 국가 자격 취득자 보수교육을 양성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며 인프라 활용을 통한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시험 시행 취소 및 연기에 대한 변경사항 발생 시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