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몫을 톡톡히 챙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 이신영은 존재감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 역을 통해 배우 이신영의 존재감을 빛나게 만들었다. 박찬홍은 예리한 추리력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이신영은 극중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진지함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재치로 극의 흐름을 조절하고 있다. 자신만의 색채로 때론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때론 무장해제 시키는 친근함을 전하며 찬홍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속 이신영의 눈빛,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새 찬홍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는 것. 주연으로서 작품을 무리 없이 이끌어간 이신영이 남은 이야기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계약우정’은 1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