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굶는 아이들을 위해 기금을 조성했다.
미국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구단 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를 곯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기금 100만 달러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가스 브룩스(가수) 아동 재단, 세인트루이스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이끄는 '빅리그 임팩트' 등과 협력해 아동 기아 퇴치 운동인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무상 급식에 의존하고 있는 아동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교과 폐쇄되면서 어려움을 겪자 결식 아동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금일까지 93만 7100만 달러가 모였다고 한다. 400만 명분의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에는 리그 대표 선수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브렛 앤더슨(뉴욕 양키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구단별 홍보 대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