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될 '굿 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극.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나라까지 구해내는 대활약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넘어선 강렬한 대리만족과 쾌감을 선사한다.
극 중 김보윤은 한때는 현장에서 날고 기던 블랙요원이었지만, 어느덧 갱년기가 더 두려운 18년 차 주부가 된 김지영(황미순)의 여고생 딸인 남주연 역을 소화한다. 엄마와의 갈등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쫓아다니는 덕후의 모습으로 분해 여고생의 현실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얼마 전 공포 괴담 영화 '호텔 레이크'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김보윤은 '굿 캐스팅'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그녀가 전혀 다른 두 장르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