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매된 마마무 솔라의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은 초동(발매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 7만 3126장을 기록했다. 역대 여자 솔로 초동 판매량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발매 첫날에만 6만 2000 장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솔로 데뷔곡 '뱉어'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그룹으로 낸 앨범 뿐만 아니라 멤버 4인이 모두 각자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도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그간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토대로 매 앨범을 히트시켰다.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HIP' 등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드라마 OST, 광고 음악까지 섭렵했다. 하지만 인기 그룹이더라도 멤버 전원이 솔로 앨범을 내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멤버 전원이 음악성과 대중성, 가창력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믿고 듣는 마마무(믿듣맘무)'라고 불리는 이유다.
마마무는 2018년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멤버 개인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후 낸 솔로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룹 활동 때 발표하는 음악과는 차별화를 두면서 각자 멤버의 개성을 살린 음악으로 다양하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휘인이 첫 솔로 앨범 'magnolia'를 발표, 섬세하고 단단한 보컬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의 타이틀곡 '헤어지자'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며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문별이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SELFISH'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지난 2월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으로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내세워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초동 판매량만 6만 6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발매 당시 역대 여자 솔로 음반 초동 4위를 했다.
화사는 2019년 2월 솔로 데뷔곡 '멍청이'를 발표, 공개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올킬을 달성한 데 이어 해외 차트까지 섭렵하며 미국 빌보드 비평가 선정 2019년 최고의 K팝 송 8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컬래버레이션하며 화사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마마무 리더 솔라가 '뱉어'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마마무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