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유산의 아픔을 겪은 가수 이지혜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지혜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그간 방송에서 난자 왕이라고 자부하고 다녔는데, 유산을 하고 나니 가족 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지난 3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둘째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그는 "혹시라도 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있다. 첫째 딸을 생각하면 둘째를 낳은 것이 좋겠으나, 워킹맘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둘째는 계획 임신이었다. 내가 지금 마흔이 넘어서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만삭일 때도 못 쉬었다. 출산 후에도 바로 복귀했다. '이게 맞는 건가'하는 우울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