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이 괴짜 의사 신하균(이시준)과 간헐적 분노 장애를 가진 뮤지컬 배우 정소민(한우주)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신하균은 마주한 정소민에손 쪽지를 건네며 힘을 불어넣는다. 두 사람이 '치료 동맹'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4회 엔딩에서 신하균은 정소민에게 "당신은 미친 게 아닙니다. 아픈 거지. 아프다는 것만 인정한다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라며 치유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로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카페에 앉아 마주 보고 있다. 신하균은 곱게 접은 손 쪽지를 정소민에게 건넨다. 정소민은 신하균의 괴짜 같은 행동에 아리송한 표정 짓고 있다. 과연 쪽지 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덜 된(?) 정소민과 달리 신하균은 에너지 넘치는 포스로 그에게 기운을 팍팍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소민이 신하균으로부터 어떤 치료 방법을 제안 받았을지도 흥미롭다.
제작진은 "지난 3·4회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괴짜 의사 이시준 표 노란 비닐봉지 처방에 관심을 보내 주셨다. 이번 주 방송에는 시준만의 또 다른 특급 치유 처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