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이 영화 ‘결백’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한제국 역을 완벽하게 완성시킨 배종옥은 드라마 종영 이후 연극 ‘꽃의 비밀’ 자스민 역으로 무대에 올라 유쾌한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배종옥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기존 작품에서 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이면에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종옥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결백’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로 몰린 화자로 분한다. 30년을 뛰어넘은 세월을 연기하기 위해 그녀는 현실감 넘치는 특수 분장까지 감행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남다른 저력을 입증해왔던 배종옥이 이번엔 어떤 연기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결백'은 당초 2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로 또 한번 개봉을 연기, 6월 중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