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은 신하균(이시준)과 정소민(한우주)의 '일대일 방구석' 대화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신하균의 집에서 함께 포착된 두 사람이 드디어 탐색전을 끝내고 '치유 동맹'을 맺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하균은 편안한 차림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 정소민은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다.
신하균은 정소민에게 '치유 동맹'을 역으로 제안한다. 일방적인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아닌 서로를 치유해 나가자는 것. 그러나 정소민의 시큰둥한 표정이 또 한 번 반전을 예고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두 사람이 마침내 손을 잡고 서로를 치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6회 방송에서는 신하균과 정소민의 첫 연극 치료가 시작됐다. 이들은 연극을 통해 어릴 적 아버지의 편애로 인한 트라우마로 종이를 먹기 시작한 이식증 환자, 어머니의 과한 관심으로 거식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의 속마음을 끌어냈다. 또 정소민의 과거 트라우마 역시 공개됐다. 양엄마에게 버림받은 아픈 기억이 있는 것. 결국 정소민은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고 신하균에게 치료를 부탁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시준의 집에서 만난다. 시준과 우주가 한 뼘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돌고 돌아 '영혼 치유 동맹'을 결성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