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바네사 파라디가 전 남편인 엠버 허드와 법정 공방 중인 조니 뎁에 유리한 성명을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니 뎁이 우리와 인연을 이어가는 동안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니 뎁 변호에 힘을 모았다.
이들의 주장은 조니 뎁이 '아내를 때리는 남편'으로 묘사된 2018년 4월 기사와 관련해 매체 더선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을 앞두고 제출된 증인 진술의 일환이다. 이 기사에서는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엠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조니 뎁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성명을 통해 "나는 조니를 25년 이상 알고 있다. 우리는 14년간 파트너로 지냈고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 그 동안 나는 조니를 친절하고 주의 깊고,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아버지라고 알고 있었다"며 "그는 결고 나를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노나 라이더는 "나는 엠버 허드에 대한 비난을 감출 수 없다. 그는 나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 전혀 폭언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엠버 허드의 대변인은 "바네사 파라디와 위노나 라이더의 성명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이 엠버 허드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다. 그러나 한 여성의 경험이 다른 여성의 경험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11년 만나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2016년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학대 혐의로 고발했고 201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