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커밍 제인'과 '야구소녀'가 꿈을 이루기 위해 주체적인 삶을 산 여성 캐릭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커밍 제인'은 천재작가 제인 오스틴의 영원한 영감이 되어 준 단 하나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시대적 편견을 깨고 수많은 걸작을 낸 제인 오스틴의 실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스스로 빛날 수 있는 길을 택하며 그 누구보다 강인하게 꿈과 사랑을 지켜낸 제인의 모습이 경이롭다.
'오만과 편견' '엠마' 등 소설로 유명한 제인 오스틴은 남성우월주의 시대에서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정교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비커밍 제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제인 오스틴의 당당한 선택과 행보를 담고 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프로가 되고 싶은 주수인의 진심과 그가 펼쳐 보일 굳건한 의지와 도전에 대한 기대감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전 상영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개봉 후에는 극장가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 관삼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