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박현수, 김성식, 안동영이 뭉친 '박동식' 팀이 극찬 세례 속 최고점 98점(옥주현), 최저점은 94점(손혜수)이었다.
29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 8회에는 지난 2:2 듀엣 대결 결과에 따라 트리오 드래프트 전이 펼쳐졌다. 이는 중요했다.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에서 상위 3팀만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기에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4등부터 8등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고 4명은 최종 탈락하게 된다.
본격적인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총 6명(1인당 100점 만점)의 프로듀서 점수 총합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두 번째 무대는 드래프트에서 선택 받지 못한 자들의 의기투합이었다. 박현수, 김성식, 안동영이 하나의 팀을 이뤘다. 이들의 팀 명은 '박동식'이었다. 세 사람은 'Dettagli'라는 이탈리아 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앞서 무대를 소화했던 '다 비키라' 팀과 극과 극의 분위기였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절한 세 남자의 마음을 담은 3중창이었다.
프로듀서 김문정은 "선택 안 한 사람들을 후회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세 사람이 만난 게 다행인 것 같다. 해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박동식' 팀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김이나는 "너무 멋있었다. 눈물이 날 뻔했다"고 평했다. 또 김성식의 성장에 놀라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손혜수는 "천상의 하모니의 문을 열어준 느낌이었다. 너무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