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나혼자 산다' 박나래가 새로운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프랑스 살롱의 새로운 나래바부터 발리인지 착각할 정도로 소품들이 예쁘게 어우러진 방까지 금손을 제대로 인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촬영 시작하고 네 번째 이사를 가게 돼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해외여행이 따로 필요 없는 휴양지 컨셉트의 인테리어에 돌입했다.
시청자들의 모은 나래바부터 베일을 벗었다. 붉은 빛깔에 반짝이는 네온사인과 화려한 벽지가 스튜디오보다 더욱 잘 꾸며져 있었다. 무지개 회원들이 "저런게 집에 가능하냐"고 놀라자, 박나래는 "당당하게 월세산다. 그래서 덜 꾸몄다"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살롱 같은 프렌치 감성을 담아 완성한 인테리어라고.
박나래는 발리에 온 듯한 느낌으로 나래바를 탈바꿈하기로 했다. 유행하는 라탄 소품들이 이어졌고 모로코에서 공수한 카페트, 초대형 화분 등 엄청난 물건들이 집 안에 펼쳐졌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는 택배에 "내가 그때 뭐에 씌었나?"라며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고된 노동은 계속됐다. 땀을 쏟으며 인테리어 배치를 마친 후 대형 그네인 '발리 스윙' 제작에 나섰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꼭지 돌아버리겠다"면서도 흥얼거리며 인테리어를 마무리 지은 박나래는 휴양지 룩을 차려입고 고급스러운 한 상 차림까지 준비해 진정한 힐링을 만끽했다. 럭셔리한 풀빌라를 방불케 하는 세련된 플레이팅에 라면을 후후 불어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