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방송된 OCN 토일극 '번외수사'에서 국과수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을 맡은 정상훈은 풀리지 않는 범죄 사건들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팀플레이의 합류, 긴장감 있는 수사극 흐름에 흥미와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정상훈은 어두운 작업실 한 편에 있는 시체보관실 안에서 잠옷을 입은 채 기지개를 켜며 등장,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긴장감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풀리지 않는 범죄 사건의 연속에 차태현(진강호) 이선빈(강무영) 지승현(탁원)은 정상훈의 작업실로 한데 모였고 버터플라이 살인 사건의 진범과 교도소 호송 차량의 사고로 탈주했던 조직폭력배 손병욱(강수)의 죽음에 연관성 그리고 두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때 지승현은 손병욱의 죽음이 버터플라이 연쇄살인범을 모방한 또 다른 인물의 범죄라고 주장했고 정상훈이 힘을 싣는 단서를 제공하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정상훈은 잠옷 위 흰 가운을 입고 재등장해 촬영을 이어가던 이선빈을 향해 상반신 위주로 찍어달라고 요청하며 진지한 상황과 대조되는 코믹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정상훈은 사체들의 두개골 사진을 보며 범행 도구가 다르다는 점을 정확하게 짚어냈고 사체의 목에 난 손자국으로 범인의 특징을 포착하며 수사 흐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범인과 사건에 실마리가 하나씩 풀어갈 때 상황의 심각성은 더욱 짙어져 갔고 거리를 활보하며 사람들 속에 숨어있을 범인과 모방범을 잡기 위한 정상훈 차태현 이선빈 지승현의 본격적인 팀플레이 시작을 알리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공조수사와 앞으로 펼쳐질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