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4DX 재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사전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실시간 예매율 9.3%로 예매 순위 정상에 올랐다.
상영관이 오픈 될 수록 예매관객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일부 상영관은 벌써부터 매진에 돌입해 영화의 인기를 확인케 한다.
뜨거운 예매 열풍에 힘입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5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3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실사 촬영과 배우들의 열연이 빚은 아날로그 액션으로 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하기 힘든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 거침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감각적 영상은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극도의 스릴을 전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현재 고난의 시대를 지내는 관객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세기 걸작에서 시작해 21세기 관객들과 만나는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일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