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는 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소리꾼'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도 오랜만이고 소리 영화도 처음이다. 부끄럽지만 소리에 대해 많이 모르고 시작했다. 찍다보니 우리 소리가 정말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한 이유리는 "분장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27호 메이크업을 시작했다가 35호까지 소화했다. 굉장히 어둡고 말라갔다. 사랑받는 아내에서 변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2016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개봉 당시 전 국민의 지지와 화제를 모은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