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에 2-14 대패를 당한 뒤 "경기 종료 후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며 "1군 타격코치는 정경배 메인타격코치와 이양기 타격코치, 투수코치는 김해님 코치, 불펜코치는 마일영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장종훈 전 수석코치와 김성래 타격코치, 정현석 타격 보조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는 "장종훈 전 수석코치와 김성래 타격코치는 육성군 코치로, 정현석 타격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정민태 투수코치와 박정진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와 불펜코치로 각각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7승22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2013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성적 부진에 따른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번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을 실시했다"며 "7일부터 새로운 코칭스태프 체제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