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경 배경을 전했다. KIA는 김주찬을 올리고 황대인을 말소했다. 김주찬은 지난해 12월에 허벅지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서 충분히 몸을 만들 시간을 갖고 준비가 잘 된 뒤에 합류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콜업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주찬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6를 기록했다.
KIA는 두산전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롯데와 치른 주중 3연전에서 전승을 거뒀지만, 두산에는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반등을 노린다.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주찬(1루수)-한승택(포수)-황윤호(3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두산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