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꼰대인턴' 김응수가 준비된 인턴의 모습으로 박해진을 감동케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들은 풍랑 주의보 때문에 섬에서 나오지 못했다. 어떻게든 육지로 나가야 했던 두 사람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이마저 실패하자 절망했다.
절망에 빠진 박해진과 김응수. 그런데 김응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인턴이었다. 배고픔을 호소하는 박해진에 "신에게는 아직 12봉의 라면이 있습니다"라고 라면을 꺼내보였다. 식수는 물론 보조 배터리에 담요, 고스톱, 소주까지 없는 게 없었다.
김응수 덕분에 박해진은 섬에서 생존했다. 직접 잡아온 낙지까지 더해지자 금상첨화였다. 두 사람은 소박한 행복에 미소를 지었고,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