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이준이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두나·공유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준은 극중 태석을 연기한다. 인텔리하면서 부드럽고 다정한 스타일이라 팀원들과 겉으로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나 막상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군 경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우주기지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17년 입대 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후이자 내년 공개를 감안하면 4년만에 작품으로 복귀다.
'고요의 바다'는 서기 2065년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호러다. 동명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이준을 비롯해 배두나·공유·김선영·이무생·이성욱·허정도·차래형 등이 출연한다. 지난 11일 전체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총 8회로 기획됐으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마더' 박은교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며 넷플릭스 '킹덤'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