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내달 출시하는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타깃이 ‘성인 남성’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캐릭터를 남성지 ‘맥심’ 7월 호의 메인 표지에 실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블랙스미스, 머천트, 미공개 용병 캐릭터가 맥심지 커버걸로 나섰고 총 18페이지에 걸쳐 게임이 소개됐다.
게임 캐릭터가 맥심 메인 표지 모델이 된 것은 게임업계에서 처음이다.
그라비티 측은 "글로벌 남성 잡지 '맥심'은 전세계적으로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심 7월 호 표지는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표지는 블랙스미스 캐릭터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기존 라그나로크 캐릭터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가 아닌 몸매를 드러낸 일러스트다.
두 번째 머천트 캐릭터는 숲속 마을을 배경으로 여름에 맞는 짧은 의상을 착용했다. 마지막으로 맥심 정기 구독자에게 발송되는 매거진은 미공개 용병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한다.
표지를 제외한 18페이지의 내지에는 다채로운 주제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아이템 거래소 운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등급을 받았다. 오는 7월 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캐릭터는 아기자기한 귀여운 콘셉트로, 맥심 표지 모델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