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화사·청하 등 가요계 대표 솔로 여자 가수들이 올 여름 잇따라 컴백한다.선미는 29일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으로 가요계 돌아온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날라리'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으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퀸으로 우뚝 선 선미는 이번에 직접 작사를 맡은 노래를 낸다. 전작 '사이렌' '날라리'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FRANTS와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한 노래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에서 선미는 다양한 매력을 담은 이미지 컷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청량함과 강렬함 등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긴 티저로 신곡 컨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미는 신곡 만큼 새롭게 선보일 포인트 안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가시나'를 시작으로 선미는 후렴구 만큼이나 포인트 안무가 매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도 29일 신보를 발표한다. 지난해 데뷔 5년 만에 솔로 데뷔곡 '멍칭이'를 발표해 음원 차트를 장악한 화사가 이번엔 데뷔 처음 솔로 미니앨범을 낸다. 앨범 타이틀은 'Maria'다. '멍청이'의 대히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내는 솔로곡이라는 점, 더불어 대세 지코, DPR LIVE가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컴백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이번 앨범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음악적 성장도 보여줄 전망.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Maria'의 작사, 작곡에 화사가 직접 참여했다. 표정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고, 독특한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사가 이번엔 어떤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화사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함'이 노래와 퍼포먼스 곳곳에 담길 예정이다.
선미, 화사에 이어 청하도 여름 가요시장에 출격한다. 지난 4월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Stay Tonight)'을 발표한 청하가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또 한 번 선공개하는 노래다. 약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선공개곡 PRE-RELEASE SINGLE #2 'PLAY(플레이)'은 청하의 기존의 음악 컬러가 묻어나는 노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Why Don’t You Know(와이 돈츄 노우)',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 'Love U(러브 유)', 'Snapping(스내핑)', '벌써 12시' 등을 잇는 또 한 번의 히트곡을 완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청하가 이번 신곡으로 더 큰 도약을 하고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