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는 배우 송승헌과 서지혜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한편 이지훈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지난 19, 20회에는 본격적으로 함께 인터넷 방송을 촬영하게 된 송승헌(김해경), 서지혜(우도희), 이지훈(정재혁), 손나은(진노을)이 살벌하게 맞부딪히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생방송 중 이지훈이 딸기 케이크를 입에 넣으려 하자, 서지혜가 온몸을 날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져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오늘 방송(21~22회) 예고 영상에는 "이렇게 끝날 사이가 아니라니까 보면 몰라?", "몇 년을 사귀었다더니, 거의 십 년 산 부부같던데"라며 서지혜와 이지훈의 관계를 의심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송승헌이 신경이 쓰이는 듯 술을 연거푸 들이켜 서지혜와의 사내 비밀연애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암시했다.
송승헌은 "정 기자랑 우 피디 관계 알고 있던 거 같은데, 나도 알고 있었어. 근데 그런 걸로 뭐 해볼 생각 하지마"라며 손나은에게 단호하게 경고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송승헌의 차가운 태도에도 손나은은 개의치 않는 표정을 지어 물불 가리지 않는 첫사랑의 애정 공세가 끝나지 않을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지훈과 박호산(키에누)이 맞대면한 순간에 시선이 집중된다. "누군가를 증오하는 마음을 정리해야 돼서"라는 박호산의 목소리에 이어 놀란 듯 가방까지 내던지며 도망치는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 싸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지훈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