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종영을 앞둔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면서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 부장 역을 맡은 박해진은 해사한 표정으로 촬영장을 마지막까지 빛냈다.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품격을 보여줬다. 덥고 습해진 날씨에도 깔끔한 슈트핏을 뽐내며 청량함을 발산했다.
박해진은 "어떤 현장보다 팀워크가 좋았던 촬영장"이라며 못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꼰대인턴'은 뉴스 화제성 1위,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마침표를 앞두고 있는 것.
'꼰대인턴'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MBC와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