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제 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의 서울본선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본선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다른 종목으로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총 5개로 리그오브레전드(18일), 배틀그라운드(듀오, 19일), 카트라이더(개인전, 25일), 오디션(3인 팀전, 25일), 브롤스타즈(3인 팀전, 26일) 순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 별 1~2위 참가자 및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리그오브레전드, 오디션, 브롤스타즈 세 개 종목의 1위 팀과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의 1~2위 팀 및 선수에게는 서울 대표로서 전국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KeG 전국 결선은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SBA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본선에 온라인 대회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며 “각 선수들이 특정 장소로의 이동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회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배틀독 페이지를 통해 종목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e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여가 생활이자 콘텐트 산업”이라며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하반기 개최 예정인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서울컵’ 등 지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저변확산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