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컬래버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한다.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이다.
이날 첫 방송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부부의 세계–소통의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정태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평소 타 방송에서 적극적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던 정태호는 이번 강연 내용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청중들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는 등 스튜디오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특히 부부 사이의 믿음과 격려는 중요하다는 김창옥의 강연에 "계속된 개그맨 시험 낙방으로 아내에게 미안해 할 때 오히려 아내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아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 '개그맨 정태호가 아닌 그냥 정태호가 좋다'라는 말을 해줬는데, 당시 큰 힘이 됐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다.
김창옥 역시 "군 제대 후 남자 헤어디자이너나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꿨었다. 당시 시대상에 비추어 봤을 때 남자가 이러한 직업을 가진 다는 것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시 여자친구는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너라면 잘할 것 같으니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응원해줬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김원희는 "그래서 지금 그 여자분을 못 잊는다는 것인가"라며 저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