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서예지 주연의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It's okay to not be okay)'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남미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190여 개국의 해외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넷플릭스의 랭킹이 곧 월드 와이드 인기의 척도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 13일 넷플릭스 관련 랭킹사이트 TV쇼 전세계 랭킹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홍콩 등에서는 1위, 인도 2위, 일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유럽으로도 번지고 있다. 러시아(8위)·우크라이나(10위)의 인기도 궤도 안에 들었다. 남미의 인기에 힘입어 월드 와이드 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온두라스·니카라과·페루(6위)칠레·파나마(7위)멕시코·파라과이(9위)볼리비아·브라질(10위)의 인기가 치솟으며 아시아·유럽·남미까지 세계적인 인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앞서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이 인기를 끌었지만 특정 국가의 한하며 이민호·김고은 주연의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월드 랭킹에서 7위를 차지한 것이 국내 작품으로는 최고 기록.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이 기록을 깼다. JTBC '쌍갑포차'도 월드 와이드 랭킹 9위까지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기도 여전히 굳건하다. 굿데이터가 제공하는 드라마 화제성에 따르면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서예지가 1위, 김수현이 2위다.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CPI 지수도 2주째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시청률도 잘 유지하고 있다. 전국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꾸준하게 지키며 동시간대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