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여배우의 어머니에 대한 폭로성 글이 올라와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커뮤니티 게시판인 네이트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의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모 여배우의 모친이 사기꾼이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분 어머니 B씨가 사기꾼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며 1000만원 가까운 곗돈을 떼어먹고 잠수를 탔다는 주장을 했다.
A씨는 "B씨를 고소하려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차용증을 받고 달달이 돈을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그러나 B씨는 전화번호까지 바꾸면서 연락이 없었고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돈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B씨가 딸이 잘 나가면 한방이니 주겠다"라며 "서울에 있는 딸 엔터테인먼트(소속사)에 찾아가고 그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솔직히 그 연예인 티비에서 볼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쳐도 잘 나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든다"라고 분노감을 드러냈다.
A씨의 주장을 담은 글과, 증거 자료로 내놓은 '문자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확 뜬 여배우라면 혹시 OOO?"이라고 추측을 내놓는 동시에 "마이크로닷처럼 제2의 연예인 가족 빚투 사건인가?" "엄마가 딸 앞길을 망치는 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했다. 김희애를 필두로, 박해준, 한소희,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김선경, 전진서, 심은우 등이 출연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