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두고 미네소타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오른손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0)가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23일(한국시각) 오도리지가 등 부위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공백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도리지 없이 개막을 맞이하는 건 미네소타로선 악재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통산(8년) 62승을 기록 중인 오도리지는 지난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르는 미네소타는 베리오스, 리치 힐, 마에다 겐타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4선발은 호머 베일리. 만약 오도리지의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엔 오른손 투수 랜디 도브낙, 왼손 투수 데빈 스멜처와 루이스 소프 등이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