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코멘트] '4연패 탈출' 손혁 감독 "팬들과 만난 첫 경기 승리해 기분 좋다"
등록2020.07.26 20:31
키움이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6일 고척 롯데전을 8-1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인천 SK전부터 이어온 시즌 연패를 '4'에서 끊어내며 홈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9승(31패)째를 챙기며 4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대체 선발' 김재웅이 2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3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양현(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김상수(1이닝 1피안타 1실점) 이영준(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안우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조성운(1이닝 무실점)이 톱니바퀴처럼 자기 몫을 해냈다. 타선은 팀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팬들과 만나는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전해 기분이 좋다. 공격이 살아났고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불펜데이였는데 나간 투수마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수비에서 서건창과 김하성이 상대 분위기를 끊어냈다. 박병호가 중요할 때마다 안타로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