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IA-KT 경기는 상승세에 있는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장맛비가 1차전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
KT와 KIA의 시즌 10차전이 열릴 예정인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오전에 소강상태던 빗줄기가 오후 2시부터 폭우로 변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라운드 내야 좌측과 홈플레이트 부근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비는 멈췄다. 하늘도 개고 있다. 그러나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경기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홈팀 KIA 선수단은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KIA는 지난 4연승을 거뒀다. 한화, 삼성전 1·2차전을 모두 이겼다. KT는 앞선 3연전 세 차례에서 모두 루징을 내준 NC에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상승세에 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