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아하(Oh my summer)’가 음원사이트 지니에서 7위, 벅스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후보곡으로 공개돼 "코요태 맞춤곡"이라는 반응을 얻은 노래다.
김태호 PD도 코요태를 응원했다. 주영훈에게 “‘Oh my summer’ 코요태가 부르기로 했다면서요. 잘됐네요, 안 그래도 코요태가 부르면 너무 좋겠다고 했었는데, 땡큐베리감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코요태 멤버들은 “저희를 응원해주신 거냐”며 감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노래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코요태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AOB엔터테인먼트의 WITH(김성위)가 코요태와 의기투합했다. 익숙한 하우스 리듬과 시원한 여름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스 테마가 돋보인다. 여기에 복고적인 멜로디와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 그리워하는 가사까지 어우러져 그때 그 시절 댄스곡 감성을 되살린다.
곡명은 ‘Oh my summer’에서 '아하'로 변경됐다. 코요태의 히트 공식인 두 글자 제목을 이어가기 위해 신지의 아이디어로 한자 ‘아(我)’, ‘하(夏)’를 사용하여 최종 제목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