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 도전하는 근황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그는 이진호 기자로부터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의 정서가 뽕필이지 않나?"라며 자신의 내면 안에 잠재된 뽕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20여년 전, 가수로 데뷔했을 때에는 테크노가 유행이었다. 그 당시에는 주위에서 제 목소리에 뽕필이 있다면서 테크노를 하려면 뽕필을 없애야 한고 했다. 트로트 필을 없애려 그렇게 노력했는데 이제는 그때 버린 걸 다시 살리려 하니까 힘들긴 하다"면서 웃었다.
현재 하리수는 MBN '보이스 트롯'에 출연해, 최종 상금 1억원을 주는 우승 자리를 놓고 80여명의 셀럽 및 가수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다. 매 노래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타면 뭘 하고 싶냐'는 이진호 기자의 질문에 하리수는 "그동안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왔는데 좀더 기부하고 싶다. 또 유기견 보호 센터에도 기부하고 싶다. 요즘 코라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힘들지 않나? 손소독제를 기부했는데 좀더 기부하고 싶다. 사실 상금 모두 기부하고픈 마음"이라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내일은 미스트롯'이 요즘 대세인 가운데, "혹시 '미스터트롯'을 봤는지? 전 출연자 중 하리수의 원픽은?"이란 질문에는 "이찬원"을 꼽았다.
그는 "이찬원이 첫 무대에 '진또배기'를 한소절 부르는 그 순간, 바로 팬이 됐다. 제 인별(인스타그램)에 원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며 웃었다.
하리수의 '보이스 트롯' 출연 비하인드와 근황 및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