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이 그룹 리미트리스 탈퇴 의사를 밝히고 팀내 불화 등을 폭로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윤희석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11일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됐다"면서 윤희석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팀은 5인 체제로 정리하였고, 윤희석과의 계약 해지 절차는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탈퇴 이유에 대해선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바 더 이상 언급 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윤희석은 지난해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달 팀 탈퇴를 선언했고 우울증 진단을 받은 서류도 공개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내 불화가 오랜 기간 있었고 고통스러워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적었다. 또 소속사 측이 연락을 받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사태 해결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음은 윤희석 관련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앤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어수선한 시기에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사는 윤희석 군과의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 군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하였고, 앞서 상호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윤희석 군에게 소속사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였고, 윤희석 군이 현재까지 ‘계약해지’에 관해 당사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그 절차는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금일 윤희석 군이 본인의 SNS에 게재한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윤희석 군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바 더 이상 언급 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빠른 시일 안에 더욱 성숙한 모습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찾아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는 5명의 리미트리스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