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에는 과거의 일들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으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갇힌 송윤아(남정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공개될 듯 공개되지 않았던 송윤아의 비밀과 배수빈(정재훈)과의 과거는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송윤아가 그렇게도 닫아두고 싶어했던 과거의 상자가 하나 둘 조각을 뱉어내기에 이르렀다.
그 뿐 아니라 송윤아는 여전히 건재한 배수빈의 엇나간 사랑까지 알게 됐다. 자신이 이태환(주강산)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알리바이 영상을 유준상(안궁철)에게 보낸 이가 배수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위기에 과연 돌파구가 있을까. 송윤아는 갈수록 심연 속으로 파고드는 듯 모진 역경을 맞이한 남정해를 매회 처절한 내면으로 그려내고 있다. 깊어지는 감정, 어디로 전개될지 모를 인생의 굴곡, 거기에 하나를 해결하면 또 하나의 위기가 닥쳐오는 주인공의 위태로운 상태를 다면체의 내면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든 '우아한 친구들'에서 송윤아의 향후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