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한애리)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다.
안보현은 극 중 유중건설에 근무하는 신성록의 오른팔 서도균 역으로 분한다. 수치와 결과만으로 일을 추진하는 신성록과 유일하게 손발이 맞는 직원으로 그의 빈틈 없는 일처리를 늘 존경한다.
공개된 사진 속 안보현의 슈트 차림이 담겨있다. 사뭇 냉소적인 눈빛으로 무언가 응시해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가 느껴지는 반면, 편안한 일상에서는 여심을 자극하는 심쿵 미소를 띠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신성록을 멘토로 생각하며 따르던 중 신성록의 프로젝트에 생긴 균열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며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불을 지핀다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