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SBS 아나운서는 17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며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지난주 기사가 먼저 나가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이유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며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장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이 알려졌다. SBS는 "장 아나운서가 사표를 낸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장 아나운서가 퇴사 이후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내부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장 아나운서는 2012년 공채 18기로 SBS에 입사했다. TV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 골!, 본격연예 한밤, SBS 8 뉴스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