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아웃포스트'와 '고스트 오브 워'가 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20일 '아웃포스트'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시사회로 대체 진행한다"고 알렸다.
'아웃포스트' 측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라는 불가피한 상황과 정부의 실내 공간에서 개최되는 밀집 행사를 자제 권고한 바, 오랜 논의 끝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스트 오브 워'도 오프라인 시사회를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다만 26일 개봉은 그대로 진행한다.
'고스트 오브 워' 측은 "코론나19 피해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개봉은 예정된 8월 26일에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봉일에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과 동시에 영화계는 타격을 정통으로 맞았다. 9월 초까지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불가하다.
다만 각 영화들은 개봉일만큼은 사수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 '국제수사'를 제외하고 8월 말 9월 초 개봉을 결정한 영화들은 일단 그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터. 빠른 시일 내 상황이 호전되길 모두가 희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