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에 이어 또 하나의 히든카드인 유민역의 박소이가 20일 공개된 스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올해 9살인 박소이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이 절실하게 찾아야만 하는 아이로 등장한다.
홍원찬 감독은 “박소이가 오디션장에 등장하자마자 바로 ‘우리가 찾던 캐릭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할 정도로 캐릭터 싱크로율과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평범한 아이에서 촬영만 들어가면 감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 또한 “현장에서도 너무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는 조그만 체구로 현장을 장악할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박소이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담보'에서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합류했다. 충무로를 사로 잡고 있는 아역 배우 박소이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