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87, 88회에서는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진솔한 마음을 주고받는 차화연(장옥분), 이상엽(윤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한다.
앞서 방송에서는 이상엽이 이민정(송나희)을 향해 깊어진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를 가로막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 김보연(최윤정)에게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천호진(송영달), 오대환(송준선)과 술자리를 가지며 이민정을 향한 진심을 드러낸 것.
이민정과 이상엽의 관계가 어떤 향방으로 흐르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또 다른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차화연과 이상엽의 순간이 포착된 것. 이들은 모래사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이들의 관계에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앞서 차화연은 과거 이민정이 유산한 것을 알게 된 후, 이상엽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던 터. 이상엽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던 차화연의 마음이 누그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난 배경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본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23일 오후 7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