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전날 만루 홈런을 친 롯데 손아섭이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26일 사직 SK전을 앞두고 "손아섭이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다.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지명타자는 이대호가 나선다.
최근 미세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아섭은 전날 정상 출장했다. 이어 3-6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으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을) 무리하게 투입할 수도 있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정훈(중견수)-한동희(1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신본기(3루수)-김준태(포수)-신용수(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직=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