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빠른 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1번·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을 0.228로 올렸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3-2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선 4-2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솔락의 1타점 2루타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호세 트레비노의 짧은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 들어 6-2를 만들었다. 상대 포수의 태그를 영리하게 피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세이프 원심이 유지됐다.